개헌, 정치 테마주는 도박이다. 하지만 좋다.

다가오는 대한민국 일정 중에서 가장 큰 일이라고 한다면 바로 총선과 개헌이겠죠. 특히 개헌 관련되서는 수십년만에 한번씩 진행이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도 파장이 큽니다. 이미 작년 대선 때부터 개헌 관련테마가 생겨서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습니다. 개헌뿐 아니라 정치관련 된 테마주들도 앞으로 시세를 줄 것 입니다. 총선 또한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런 정치, 개헌 관련 테마주들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실제로 테마주들이 개헌, 특정 정치인들과는 연관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개헌 관련테마들은 보통 회사의 위치가 세종시에 위치합니다. 세종시로 수도가 이전하면서 땅값 상승 등의 이유를 들어서 테마를 탔는데요. 실제로 세종시로 수도가 이전한다고 하여도 해당 기업이 얻는 효과는 주가의 폭등에 비해서 미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 테마주들인 유라테크, 대주산업, 삼화전자 등 세종시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개헌 테마주로 잡혀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헌이 진짜로 된다면 아마 위 개헌 테마주들은 폭락으로 전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마가 끝이 났으니깐요. 아마 개헌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슬슬 빠지기 시작할 겁니다.

개헌 테마주와 함께 정치 테마주들도 대선 때 엄청난 시세를 주었습니다. 문재인 관련대장주였던 DSR, DSR제강, 좋은사람들 등이 있죠. 그리고 최근 사건이 터지면서 폭락을 주었던 안희정 테마인 SG 시리즈들도 대표적인 정치테마주입니다. 정치테마주는 관련성이 부족한 점들이 개헌 테마들보다 더욱 심합니다. 대표와 특정 정치인이 같이 사진이 찍혔다고 테마주로 편승하기도합니다. 아니면 토론방 같은 곳에 찌라시로 인해서 정치테마주가 되기도 하구요. 

문제는 이런 테마주들의 끝은 폭락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문재인 정치 테마주였던 DSR과 DSR제강 문재인이 당선되고 나서 주가가 더 올랐을까요?? 정치 테마주 한창 오른 고점 대비해서 1/5토막까지 나면서 폭락했습니다. 안희정 테마주인 SG시리즈들도 최근에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죠. 문제는 이런 폭락이 언제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안희정이 성폭행으로 검찰에 출두할지 누가 알아겠습니까? 세력들도 당하지 않았을까요?

과거 반기문 테마였던 동양물산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강력한 2순위 대권주자로 모든 반기문 정치 테마주들의 차트가 급등 패턴을 보였습니다. 저 또한 반기문 테마주에 돈을 넣었는데요. 갑자기 돌연사퇴하면서 반기문 관련 정치 테마주들은 하한가 2방씩 맞았습니다. 동양물산만 하한가를 맞았느냐? 아닙니다. 그 때 반기문 테마주였던 모든 주식들이 하한가를 갔습니다 제 기억으로만 5개 이상이 동시에 하한가를 맞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하한가로 마감했으니 다음날에도 당연히 하한가 부근에서 주가가 널뛰었습니다. 개헌 테마주들은 그나마 돌발상황이 적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치 테마주는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세력들도 당하기 쉬운종목들이 정치테마주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테마주들의 강력한 급등은 개미들을 꼬이게 하기 딱 좋습니다. 어떤 정치 테마주들은 자신과 해당 정치인이 관련이 없다고 공시를 내보아도 잠깐 급락을 할 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급등랠리를 시작합니다. 시장에서 이미 해당주식을 정치 테마주로 인식해버린 것이죠. 한번 불 붙으면 테마주들은 단기간 거래정지를 시켜도 막지를 못합니다. 오히려 더 큰 폭등을 불러올 수 있죠. 그러기에 대박을 꿈을 가진 개미들은 테마주들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그렇다면 테마주에 우리들은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가? 철저한 손절매가 있어야 합니다. 정치, 개헌 테마주들도 차트를 탑니다. 테마 재료가 살아있고 차트자리가 좋다면 급등할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차트를 깨트리는 경우 주저없이 손절해야합니다. 설사 다시 오르더라도 미련이 없어야 합니다. 자칫 어물쩡거리면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익절 또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왔다면 미련없이 팔아야합니다. 그게 상한가를 치더라도요! 하지만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저도 항상 후회를 하니깐요. 그렇지만 이것을 이겨내야합니다..ㅠㅠ 진짜 주식 고수들은 사는걸 잘하는게 아니라 파는걸 잘하는거다 라는걸 명심!

두 번째로 테마주는 소액으로만 한다. 특히 정치 테마주는 하루아침에 시세 방향이 바뀌기도 합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주식에 큰 돈을 넣는다는건 너무 위험한 일이죠. 300만원 이하로 넣어서 재미만 봅시다. 소액으로만 넣어야 물타기도 더 쉬워지니깐요. 개인적으로 첫번째매수 150만원 넣고 손실이 크다면 두번째 150만원 넣고 본전오면 정리하는 걸 좋아합니다. 절대로 큰 금액을 정치 테마주에 넣지 마세요. 후회하실겁니다. 차라리 큰돈으로 정치 테마주를 할바엔 비트코인을 사는게 좋아보입니다. 테마주들은 잘못하면 팔고 싶어도 못파는 상황이 옵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작은돈으로 용돈벌이 식으로 진행하는게 좋고 단타로만 가져가야 합니다. 장타로 가져가면 안됩니다. 정치 테마주의 끝은 폭락이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출받아서 하면 안됩니다. 대출받고 손실이 나면 감당이 안됩니다. 특히 테마주들은 하한가 우습게 가기 때문에 한방에 0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대출받아 테마주에 넣는건 절대 금지! 스탁론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부 스탁론들은 정치테마주도 거래 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쳐다도 안보는게 좋습니다. 제가 반기문 관련 테마주 스탁론 썼다가 하한가 2방 맞았습니다. 1000만원이 -200만원이 됬습니다. 스탁론을 쓰지 않았다면 적어도 절반은 건졌을텐데요. 스탁론 같은 대출프로그램은 될 수 있으면 안하는게 좋고 하더라도 저평가 우량주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치, 개헌 테마주에 스탁론을 쓰는 것은 안좋습니다

개헌, 정치 테마주들은 도박이 맞습니다. 하지만 주식판 자체가 도박아니였던가요? 우리들은 테마주를 욕심없이 이용하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기본원칙만 지키면 테마주도 무리 없다고 생각됩니다. 1.정확한 자신의 매수, 매도포인트를 잡는다. 2.큰금액으로 하지 않는다. 3.빛내서 하지 않는다. 딱히 테마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이 주식매매에도 적용이 되는 매매방법입니다. 역시 기본을 지키는게 제일 좋군요. 현재 지금 이시간에도 여러 테마주들이 시세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현명한 투자가 뭔지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