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정상회담 언론의 반응은?

트럼프와 푸틴이 첫 정상회담을 진행하였습니다. 둘은 만나기 전부터 신경전이 굉장했었는데요. 푸틴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약속시간에 늦게 도착하였고 트럼프는 시간에 맞게 도착하였으나 푸틴의 기싸움에 밀리지 않고 일부러 대기하고 있다가 푸틴이 도착하자 그 때서야 대기장소에서 나와 푸틴을 만났습니다. 이로 인해 어째든 푸틴이 트럼프를 맞이하는? 그림은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미국언론은 이 정상회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합니다. 오늘은 트럼프가 푸틴에 저자세를 취했다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네요!

축구공을 건내며 월드컵 성공기원해주는 푸틴

미언론 트럼프 저자세 논란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편에서 미국 정보당국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라며 러시아 대선개입의혹에 대해 푸틴의견에 동조한 트럼프를 비난하였습니다. 특히 양국 정상이 러시아의 대선개입 의혹을 함께 부인하는 놀라운 광경이었다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당연히 트럼프와 푸틴은 이문제에 대해 똑같은 입장을 취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뉴욕타임스는 애초에 러시아가 대선개입을 하였다는 전제에서 이런 문제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라면 러시아 대선개입의혹에 대해서 부인하는게 맞는 게 아닐까요? 뭐 선거전에 언론조작으로 힐러리 압승을 말한 곳이기도 하니.. 쓰레기 언론답습니다.

트럼프가 푸틴을 두둔했다?

CNN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푸틴 대통령을 두둔했다.

CNN도 뉴욕타임스와 마찬가지로 푸틴대통령을 두둔했다며 비판했는데요.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두둔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럼 스스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다고 인정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ㅋㅋㅋ 트럼프는 푸틴과 정상회담전부터 러시아 대선개입의혹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특히 CNN은 트럼프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그래서 트럼프와 CNN의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얼마전에는 취재인터뷰 일정도 트럼프가 거부하기도 하였는데요. CNN이라고 한다면 미국의 대표 언론 중 하나인데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에서 뉴스를 내보내는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기도 합니다.

트럼프는 그렇다면 스스로 러시아 도움을 받았다고 자수를 해야했을까?

트럼프 "미래를 위한 저자세를 취한것"

한편 트럼프는 푸틴과의 정상회담에서 평소와 다르게 저자세를 취한 것은 미래를 위한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는 정상들과의 만남에서 악수라던지 파격적인 행동을 취해서 일종의 기싸움을 자주 하였는데요. 이번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에서는 그런 행동들을 보여주지 않았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미래를 위한 저자세를 취한 것"이라며 귀국길 트위터에서 "나의 정보기관 사람들을 대단히 신뢰"하고 있지만 미러 관계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려면 과거에만 집중할 수 없으며 세계 최고 두 핵 강국이 잘 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트럼프라 하더라도 푸틴앞에서는 한발 물러선 모습이네요. 강 대 강 구도에서는 양보를 잘하는 트럼프 입니다 ㅋㅋ

어느나라든 민주당은 믿고 걸러야한다.

미 민주당 "트럼프 청문회 열 것"

한편 이번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에서 뿔난 미국 민주당은 청문회를 열 것이라며 트럼프를 압박하였습니다. 미 대선개입 의혹을 부인하는 푸틴 대통령 편을 든 것을 문제 삼은건데요.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자국의 법집행과 정보기관들보다 러시아의 이익을 우선시한 것은 위험하다고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같은 당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러시아가 그에게 개인적으로, 재정적으로, 정치적으로 뭔가가지고 있다고 증명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앞뒤가 안맞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미국 러시아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스스로 러시아 도움을 받았다고 인정했어야 하는건가요? 역시 어느나라든 민주당은 믿고 거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