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그룹은 초범이 아니다. 신일광채그룹으로 매년왔던 사기꾼.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로 인해서 이슈를 제대로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수위조절에 실패한 것일까요? 저는 신일그룹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매년마다 한번씩 나오는 이름이 바로 신일그룹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좀 하는 사람들은 신일그룹 이름만 봐도 아 사기꾼들 또나왔구나 싶을겁니다. 옛날부터 사기 찌라시만 풍기는 곳인데 왜 안잡혀가지?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피하기 힘들 것 같군요. 신일그룹 과거부터 현재까지 행적을 모아봤습니다.

신일그룹은 과거부터 행적이 있던 회사다. 지금부터 알아보자. 첫번째는 STX중공업

신일광채그룹이 STX 중공업을 매수하겠다고?

STX중공업이 쓰러져가기 직전 매각매물로 나왔지만 누가 사가겠다고 한 사람이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 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와중에 생뚱맞게 한 회사가 STX중공업을 사겠다고 나왔으니 그곳이 바로 신일광채그룹입니다. 듣보잡인 이 회사는 뭐길래 도대체 신일광채그룹을 매수하겠다고 하였을까요? 돈을 있었을까요?

아뇨. 결국 이회사는 이도 저도 아니면서 뒤로 물러났습니다. 다만 그 기간동안 stx중공업의 주가는 상승하였죠. 냄새가 이때부터 풀풀 풍겼습니다. 신일광채그룹 홈페이지 지금은 없지만 현재의 신일그룹 홈페이지와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저만 느낀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다 똑같이 느낄정도로 비슷하게 홈페이지를 다시 만들었더군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서 매수의향을 밝힌 것이 이번 돈스코이호 발견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내놓은 것과 똑같았습니다.

신일광채그룹은 삼부토건도 인수하겠다고 하였다. 물론 입찰서도 제출안했다.

신일광채그룸 이번에는 삼부토건 인수??

신일 광채그룹이 STX중공업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나가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이번에는 삼부토건이 매물로 나오자 매수하겠다고 또 언론플레이를 했습니다. 신일광채그룹이 삼부토건을 매수하겠다고 하자 주가는 또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됬을까요? 네 당연히 인수의 인자도 못꺼냈습니다. 

신일광채그룹 실체가 없었다고 봅니다. 즉 홈페이지 대충 만들어 놓고 기사내보내서 주가 차익으로 돈을 벌어먹은거죠. 삼부토건이나 STX중공업 마찬가지로 인수하겠다는 뉴스만 있지 행동은 없었습니다. 그들이 정말 인수의향이 있었다면 입찰서를 내야했지만 입찰서 조차 내지 않았으니 말이죠.

신일그룹은 신일광채그룹과 다른 법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로고는 똑같다.ㅋㅋ

그래도 신일그룹 세력의 배짱은 인정한다.

저는 놀라운 것이 왜 이름도 안바꾸고, 패턴도 안바꾸고 똑같이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오히려 그들의 배짱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신일그룹은 신일광채그룹과 다른법인이라고 하는데요. 법인만 다른거겠죠. 하는 방식들이 똑같습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한 찌라시 배포부터 홈페이지의 형태까지요.

문제는 왜 이런사람들을 안잡아가나 하는겁니다. 제생각엔 이정도로 배짱있게 움직일려면 금감원 고위관계좌와 손을 잡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금감원도 이번사태 조사하겠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없던일처럼 움직일 겁니다. 신일그룹 세력이 이번에 찌라시 수위조절을 실패한 듯 합니다. 너무 이슈화가 되어 버린거죠. 참 대단한놈들입니다. 적어도 회사 이름이라도 바꿔가면서 작업을 쳐야지...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