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주가는 트럼프 철강 관세로 반토막, 매수찬스일까?

대표적인 철강주식 중 하나인 세아제강이 미국의 철강 관세 인해서 주식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올초 110,000원 까지 갔던 주식이 현재 6만원 후반대에 머물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8000억이 넘었던 주식이 4000억대로 와버렸습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아제강 주가가 현재 저평가 인지 아닌지를요. 또한 미국 철강 관세가 실제로 세아제강에 어떤 피해를 주었는지, 이게 펀드멘탈에 영향력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올초까지만해도 10만원을 넘기던 주식이였는데..

잘나가던 세아제강 주가, 트럼프 한방에 속절없이 무너지다.

2016년까지만 해도 4만원대에 머물렀던 세아제강 주가는 올해초 11만원을 돌파하면서 건실한 우량주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코스피, 코스닥의 대세상승 영향도 많이받았죠. 하지만 트럼프가 철강관세 부과를 시작하면서 주가가 속절없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겨우겨우 지키던 세아제강 주가 7만원대도 최근 깨트리고 말았죠.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의 철강 관세 영향이 있습니다. 한미FTA에서부터 철강 관세이야기로 인해서 세아제강 주가의 방향이 아래로 바뀌더니 중국 미국의 무역전쟁까지 연달아 터지면서 하락세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문제는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무역전쟁으로 인해서 코스피가 힘을 못쓰고 있기 때문에 세아제강 주가가 더욱 힘을 못쓰고 있는 현황입니다. 

트럼프의 관세폭탄은 다른 철강수입국에도 영향을 미친다.

더 큰 문제는 미국외에 다른 유럽국가들

철강업종은 수출에 굉장히 민감한 업종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아제강 주가도 대외 세계무역 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데요. 문제는 트럼프의 자국보호 무역주의가 다른 철강 수입국에도 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자국보호 무역주의를 하나둘 유럽국가들도 시작한다는 점이죠.

특히 EU는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7월중에 발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U 28개국 중 25개국이 찬성표를 던지며 자국이익을 지크는 보호무역주의를 시작한거죠. 트럼프의 행동이 동일하게 지속될 경우 유럽의 자국보호 무역주의 또한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철강업계의 타격은 더욱 커질 듯 합니다.

트럼프"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알아?"

핵심은 결국 트럼프, 무역전쟁을 끝낼까?

트럼프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이것 아닐까요?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영화 명대사 중 하나죠! 트럼프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미국이 너무 많은 손해를 입어가면서 대외활동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럽이나 다른국가들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죠!

트럼프는 장사꾼입니다. 트럼프는 완전한 미국의 이익추구 보다는 중국이나 유럽국가와 협상을 통해 그동안 불리해왔던 조항들을 조금더 유리하게 바꾸는게 최종 목적 일 것으로 보입니다. 즉 처음에 매우 강하게 행동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발을 조금씩 뺄 겁니다. 대신 전보다는 조금 더 나은 미국의 조건을 설정하게 되겠죠.

그래서 세아제강 주식을 사야하는건가? 

기본적으로 세아제강 주가는 고점 대비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어짜피 기술적 반등이라도 한번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분할매수를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세계 무역상황이 이제 막 전쟁을 시작하는 격동기임으로 앞날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중을 적게 세아제강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서 주가가 더 떨어진다면 매수 비중을 늘리면서 모아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세아제강이라는 주식은 상폐당할 일은 없으니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 가격대는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무역이슈가 있음에도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 판단됩니다.